[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10일부터 '시민·학생 청원게시판'을 운영한다.

서울교육청은 '약속을 지키는 교육감 시리즈' 두 번째 시민 영역의 일환으로 10일부터 교육청 홈페이지 내 열린교육감실에 ‘시민·학생 청원게시판’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시민·학생 청원게시판’은 시민용과 학생용으로 각각 구분돼 운영된다. 시교육청은 교육정책 추진 과정에서 서울시민 뿐 아니라 학생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학생 청원게시판’을 별도로 구성했다. 

시교육청은 청원게시판에 올라오는 서울교육 현안 및 정책과 관련된 시민과 학생의 청원 중 등록일로부터 30일간 시민 1만명 또는 학생 1000명 이상이 동의한 청원에 조희연 교육감이 청원마감일로부터 30일 이내 답변한다는 규정도 마련했다. 

시민이나 학생은 인증절차 없이 자유롭게 청원게시판에 청원 글을 작성할 수 있다. 시민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간편한 인증을 거쳐 청원 글에 동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