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래시몹(Flash mob)이란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이 이메일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 특정한 날짜ㆍ시간ㆍ장소를 정한 뒤에 모인 다음, 약속된 행동을 하고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흩어지는 모임이나 행위를 의미한다.
익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유)예술컴퍼니 아트문은 플래시몹을 통하여 자살에 대한 경각심을 깨닫고 주변사람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생명사랑실천운동에 익산시민들이 누구나 쉽게 따라하고 참여하도록 하기 위해 플래시몹을 제작하게 됐다.
이번에 제작하는 플래시몹은 전문가뿐만 아니라 일반 자원봉사자를 신청 받아 촬영할 예정이다.
노승호 센터장은 “우라차차! 생명사랑 플래시몹을 통하여 익산시민들이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 깨닫고, 지역사회 모두가 함께할 때 자살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며 “지역사회 및 익산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강조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의 자살률은 인구 10만 명당 25.6명으로 OECD국가 중 1위라는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익산시의 자살률은 인구 10만 명당 30.4명으로 전북 평균(28.5)보다 높은 상황이다.
전북 고봉석 기자 pressk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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