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축산농협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가축폐사율이 늘어남에 따라 비타민 등 닭 모이와 섞여 먹일 수 있는 영양제를 인근 양계농가에 신속하게 공급하기로 했다. 나눔축산 경기도지부는 사육두수가 많고 폭염 피해가 심각한 지역을 중심으로 추가로 400만원 상당의 영양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5일 기준 경기도의 경우 폭염으로 닭 589천수, 돼지 1,205마리가 폐사했으며, 안성 지역의 경우 68,500마리의 양계(육계 및 산란계)가 폐사하는 피해를 입었다.
남창현 본부장은 “스프링클러·물분무기·송풍기 등 관련 장비를 최대한 가동하고, 차광망 설치 및 적절한 환기(통풍), 시원한 음수 공급, 축사 지붕 물 뿌리기 등 폭염 대비 가축대응요령을 지속적으로 전파해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무리한 영농활동 자제 및 적절한 휴식을 취하고 전기누전과 합선, 과열 등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수도권 강의석 기자 kasa59@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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