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농협, 폭염 피해 '양계농가' 긴급 물품지원
경기농협, 폭염 피해 '양계농가' 긴급 물품지원
  • 수도권 강의석 기자
  • 입력 2018-08-08 12:30
  • 승인 2018.08.08 1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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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수원 강의석 기자] 나눔축산 경기도지부와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7일 손연식 농협중앙회 이사, 남창현 본부장, 박선영 안성시지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폭염으로 피해가 우려되는 양계농가를 위해 3백만원 상당의 가축영양제를 안성축산농협(정광진 조합장 직무대행)에 긴급 지원했다.

안성축산농협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가축폐사율이 늘어남에 따라 비타민 등 닭 모이와 섞여 먹일 수 있는 영양제를 인근 양계농가에 신속하게 공급하기로 했다. 나눔축산 경기도지부는 사육두수가 많고 폭염 피해가 심각한 지역을 중심으로 추가로 400만원 상당의 영양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5일 기준 경기도의 경우 폭염으로 닭 589천수, 돼지 1,205마리가 폐사했으며, 안성 지역의 경우 68,500마리의 양계(육계 및 산란계)가 폐사하는 피해를 입었다. 

남창현 본부장은  “스프링클러·물분무기·송풍기 등 관련 장비를 최대한 가동하고, 차광망 설치 및 적절한 환기(통풍), 시원한 음수 공급, 축사 지붕 물 뿌리기 등 폭염 대비 가축대응요령을 지속적으로 전파해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무리한 영농활동 자제 및 적절한 휴식을 취하고 전기누전과 합선, 과열 등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수도권 강의석 기자 kasa59@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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