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사업자간 분쟁은 여기서 그치질 않는다.업계 2위인 KTF 남중수 사장은 SK텔레콤과 신세기통신간 합병 취소를 요구하고 나섰다. SKT와 신세기통신의 합병인가 조건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아 이동통신시장의 1위 사업자로의 쏠림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는 주장. 이에 대해 SKT는 ‘KTF와 LGT의 읍소는 이제 식상하다’고 폄하했다.한편 네티즌들은 이러한 이동통신 업체간 공방전을 두고 의견이 분분하지만, 대체적으로 상호 비방보다는 서비스와 품질 개선에 더욱 신경쓸 것을 요구하고 있다. 네티즌 윤미영씨는 “각 회사마다 장단점은 있다. 다들 경쟁해서 통화품질이든 멤버십 혜택이든 서비스질이나 계속 높여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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