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인 현장실습교육 농업에 대한 자신감 높여

7일 화순군(군수 구충곤)에 따르면 이번 귀농현장실습교육 대상자는 농촌으로 이주한 귀농인 또는 만40세 미만의 청년농업인이다. 이들은 작목별 선도농가와 멘토․멘티로 결연되어 기술적 지원과 농촌 정착을 위한 조언을 받게 된다.
현재 블루베리, 작두콩, 흑염소, 토종닭, 한우 등 작목별 품질관리, 경영마케팅 등 10개팀의 귀농현장실습교육이 선도농가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선도농가에서는 최대 5개월 한도내에서 월40만원, 귀농연수생에게는 월80만원의 교육수당이 지급된다.
귀농연수생 허민(춘양면, 43세)씨는 김재복(춘양면, 58세) 선도농가에서 작두콩의 재배기술을 생생한 영농현장에서 직접 실습하면서 배울 수 있어 작두콩 재배에 자신감 뿐만 아니라 농촌생활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교육이라며 만족해 했으며, 앞으로 농산물 가공분야까지 활용할 수 있는 귀농연수를 받고 있어 고소득 농업인이 될 수 있는 기대감으로 농업에 대한 희망을 갖고 있다고 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매년 귀농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이러한 현장실습교육이 필요하다며, 귀농현장실습교육은 농촌지역으로 이주한 귀농인에게 영농기술 및 품질관리 등 단계별 실습교육 제공을 통해 귀농 조기 정착을 유도함으로써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남 하헌식 기자 istoda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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