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굿뮤직에 따르면 타이거JK는 자신이 대표로 있는 레이블 ‘굿라이프크루’의 보유 지분을 아무 조건 없이 후배들에게 양보하기로 했다.
굿라이프크루는 래퍼 슈퍼비, 면도 등이 속한 힙합 레이블로 지난 2016년 타이거JK가 대표를, 래퍼 도끼가 프로듀서를 맡아 설립했다.
필굿뮤직은 “타이거JK가 슈퍼비, 면도 등 후배들이 독립적인 공간에서 더욱 발전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지분을 내놓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필굿뮤직과 굿라이프크루는 수직적 관계에서 동등한 입장이 됐다.
타이거JK는 “후배들이 많이 성장했고 개성 있는 인디 레이블의 부흥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음악적 동료로 동반 성장할 필굿뮤직과 굿라이프크루를 응원해 달라”고 말했다.
김선영 기자 bhar@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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