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울러 비닐하우스나 축사 등의 시설물은 창문을 개방하고 선풍기나 팬을 이용하여 지속적으로 환기를 시켜주고 비닐하우스에는 차광시설 및 수막시설 등을 설치하여 복사열을 방지해주는 것이 좋다.
농작물 관리요령으로는 벼의 경우 고온에 견디는 힘을 키우기 위해 규산과 칼륨 비료를 평소보다 더 시용하고 관개용수가 충분할 경우에는 물 흘러대기를 실시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며, 밭 작물은 짚이나 풀 등으로 작물의 뿌리 주위를 피복하여 토양수분 증발과 지온상승을 억제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폭염이 지속되면 고온성 해충의 발생이 증가하므로 사전에 방제를 해주는 것이 좋으며, 채소의 경우 노지작물 또는 비가림 재배포장은 흑색비닐 또는 차광망 등을 설치하여 토양 수분 증발과 지온상승을 억제해주는 것이 좋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폭염을 재난으로 지정하고 비상대응 체제에 돌입하는 가운데 도서지역인 옹진군도 기록적인 폭염에 농업인의 건강과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 하기위해 현장기술지원단을 편성·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동옥 기자 mgs54@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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