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망블록화 및 노후관 교체,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시는 읍ㆍ면지역 상수도 확대 공급사업이 마무리됨에(상수도보급율 99.9%) 따라 다음 단계로 상수도 관망을 일정 구역으로 나누어 관리할 수 있는 블록화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블록화가 완료된 구역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노후관 교체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기 구축 완료된 블록을 대상으로 누수가 잦은 망경동, 칠암동, 중앙동, 이현동 일원의 노후관을 사업비 110억 원을 들여 올 하반기에 대대적으로 정비해 누수율을 낮추고, 향후 시민들에게 깨끗한 물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관계자는 “공사과정에서 발생하는 진동, 소음, 주차문제, 급수 중지, 혼탁수 발생 등으로 인한 주민 불편사항이 발생할 우려가 있어, 물 사용량이 적은 야간 시간대 단수작업 실시 및 혼탁 수돗물 제거 등 주민불편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민분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양해를 당부했다.
한편 환경부에서 추진 중인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국비지원이 2020년까지는 군지역에 2021년부터는 시지역으로 확대돼 노후관 교체공사에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유수율(공급량 대비 요금 징수량) 1% 향상 시, 연 4억 원 정도의 예산절감 효과가 있으며 현재 진주시 유수율은 72.7%로 전국평균(84.3%)보다 비교적 낮은 편이지만 2025년경에는 90% 이상 유수율 달성을 목표로 노후수도관을 지속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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