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이사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32%가 이사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으며 이중 48.8%는 이사이후에도 계속 강남지역에 머물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더욱이 학생자녀가 있는 경우에는 그 비율이 59%에 달했다. 또 강남 대체 주거지로 판교신도시가 건설될 경우 이주의사가 있다는 긍정적인 답변은 26.2 로 나타났고 리모델링에 대해서는 반대의견(53.4%)이 찬성의견(25%)보다 훨씬 많았다. 한편, 강남권 집값 안정을 위해서는 △비강남권의 주거여건 획기적 개선 △부동자금 유입 차단 △강남지역 신규주택 공급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번 설문조사의 응답자는 강남 거주기간이 평균 8년으로 일반 도시거주자의 평균 거주기간(6.3년)보다 길었다.
전성필 부동산신문 windsorj@r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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