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치매없는 '건강장수도시' 만든다
광양시 치매없는 '건강장수도시' 만든다
  • 전남 김도형기자
  • 입력 2018-07-31 13:32
  • 승인 2018.07.31 13: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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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양시 치매예방지도자 양성과정 4기 수료식=광양시 제공>
[일요서울ㅣ광양 김도형 기자]  전남 광양시가 ‘건강100세 치매 없는 건강장수도시’를 만들어 가기 위한 치매예방지도자 양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는 지난 7월 28일 시 보건소 회의실에서 제4기 치매예방지도자 수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수료식에는 치매예방지도자 양성과정을 수료한 교육생 82명,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자격증 수여식과 현장에서의 활동사례를 발표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그동안 시는 치매노인이 증가함에 따라 치매환자 치료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치매예방활동에 참여할 인력을 보충하기 위해 2015년부터 치매전문 인력양성에 힘을 쏟아 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지금까지 총 221명의 치매예방지도자를 양성했으며, 국가 치매예방사업에 발맞춰 기반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시는 이번 제4기 치매예방지도자 양성을 위해 지난 4월 국가치매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고 봉사정신이 강한 시민 100명을 모집했었다.

치매예방지도자 프로그램 참석자들은 강의와 현장실습 등 총 70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노인케어2급 자격증 시험 응시를 거쳐 최종 82명이 합격하게 됐다.

이번에 양성된 치매예방지도자는 앞으로 마을 경로당을 찾아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미술활동, 인지놀이, 신체활동 등 뇌자극 훈련을 위한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김정숙 건강증진과장은 “지난해까지 배출된 치매예방지도자들과 함께 올해 75개 마을에서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진행한 결과 참여한 어르신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재능과 봉사정신을 갖춘 치매예방지도자를 지속적으로 양성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전남 김도형기자 istoda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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