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전어 맛나요!! 내년에 또 만나요”
[일요서울ㅣ사천 이도균 기자] 경남 사천시 서금동 팔포음식특화지구에서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열린 제17회 사천시 삼천포항 자연산 전어축제가 연이은 폭염 속에서도 15만여 명의 시민과 방문객의 꾸준한 발길이 이어진 가운데 아쉬운 축제일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16일 전어 금어기가 해제된 뒤 바로 잡히는 전어들로 전국에서 가장 먼저 전어축제를 개최하는 만큼 각지에서 온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져 가을전어에서 여름 햇전어로 전어축제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킨 여름철 대표적인 먹거리 축제로 또 한번 자리매김했다.
특히, 전어축제와 연계한 ‘사천바다케이블카 탑승 감사 이벤트’가 진행돼 사천바다케이블카를 탑승객 중 삼천포를 뜻하는 ‘3004’번, 사천을 뜻하는 ‘4000번’의 일반 캐빈 탑승권 소지자와 삼천포 팔포사랑을 뜻하는 ‘384’의 크리스탈 캐빈 탑승권 소지자에게 전어 무료 시식권과 기념품을 제공하고, 사천바다케이블카 탑승자에게 현장 룰렛 돌리기를 통해 전어 시식권을 비롯한 다양한 상품을 제공해 축제분위기를 더욱 한층 고조 시켰다.

전어축제 추진위원회 및 시 관계자는 “계속되는 폭염으로 연안 수온의 변화로 한때 전어 공급이 중단됐으나, 안전사고 없이 축제가 성공적으로 잘 마무리 되어 시민들과 관광객들께 감사드리며, 올해 부족하고 미흡했던 점을 내년에는 개선해 보다 발전된 모습으로 관광객들을 기다릴 것”을 약속했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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