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고성 이도균 기자] 경남 고성군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회화면 당항포관광지에서 열린 제17회 당항포대첩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폭염에도 불구하고 이번 축제에 460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가운데,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당항포대첩 승전을 기리는 다채로운 축하공연과 체험행사 등이 열렸다.
 
첫날 27일 당항포관광지 상설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에 백두현 고성군수, 박용삼 군의회 의장, 정풍대 당항포대첩축제위원장을 비롯한 다문화, 다둥이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를 기념하는 축하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이어 KNN TV쇼 유랑극단 공연이 열리고 진성, 진시몬 등 초청가수의 축하무대가 이어졌다.
 
축제기간에 고성오광대, 경남FC 치어리더 공연, 고성군 공무원 PNP밴드공연, 우수문화예술단체 예술단 ‘락’ 공연 등 다양한 공연 행사가 펼쳐졌다.
    특히 활쏘기, 거북선목걸이 만들기, 타투, 물총사격 등 8종의 체험미션을 완료하고 스탬프를 완성하는 스탬프랠리 미션이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또 공룡나라쇼핑몰과 연계한 지역농산물 홍보 및 판매부스가 운영돼 고성군에서 생산된 신선농산물과 가공농식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자리가 마련됐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이번 축제를 통해 충무공 이순신 장군을 비롯한 조상들의 애국, 애민 정신을 계승하고 호국정신의 교훈을 되새기는 뜻깊은 행사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