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6·25전쟁 정전협정 및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 개최
[일요서울|포천 강동기 기자] 포천시(시장 박윤국)는 27일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목숨을 바쳐 싸운 호국 영웅들과 UN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2018년 6‧25전쟁 정전협정 및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을 포천시 여성회관에서 가졌다.

박윤국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라는 말이 있듯이,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목숨을 바쳐 싸운 수많은 호국영령들과 이름 모를 유엔 참전용사들의 용기와 숭고한 희생정신에 경의를 표하고, 오늘의 기념식을 계기로 삼아 정전협정의 의의를 되새기는 뜻 깊은 날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에서는 한국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영토와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한 국군과 UN참전용사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고, 동맹국과의 우호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2013년 7월 26일 ‘유엔군 참전의 날’을 7월 27일로 제정하는 참전유공자예우 및 단체설립에 관한 법률을 공포하며 법정기념일로 지정했다.
6.25전쟁 당시 16개의 국가가 병력을 파견했고, 6개의 국가가 의료지원을 했으며, 이 외에도 40여개 국가가 물자를 지원했다. 알지도 못하던 많은 국가들로부터 병력지원과 원조 덕분에 우리 국민들은 전쟁 당시뿐만 아니라 정전 이후 생활 안전과 경제기반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었다.
우리는 이들의 도움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유엔군 참전의 날을 계기로 모든 국민들이 6.25전쟁 당시 함께 대한민국을 지킨 22개국 195만 유엔군 참전용사의 희생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보자.
경기 북부 강동기 기자 kdk110202@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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