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강민정 기자] 대구 소재의 어느 도로에서 상수도관이 터지는 사고로 싱크홀(지반 침하)이 생겼다.
 
25일 대구소방본부 등은 이날 오전 4시 1분쯤 대구 서구 평리동의 평리네거리에서 500㎜ 상수도관이 파열됐다고 전했다.
 
해당 사고로 지름 4m 가량의 싱크홀이 만들어지고 비산 1동과 평리 1·3동 4900가구에 2시간30분 정도 수돗물 공급이 어려워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왕복 6차로 도로 중 3차로 통행을 통제했다.
 
대구 상수도사업본부 등은 굴삭기 등의 장비와 인력 30여 명을 투입해 복구 작업을 시행 중이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노후한 상수도관이 파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현재 비상용 수도관을 이용해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