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전국 곳곳에서 낮 기온이 최고 37도까지 치솟는 등 폭염이 계속되겠다.
 
기상청에 의하면 북태평양 고기압으로 인해 전국에 구름이 많이 끼겠고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는 북쪽을 통과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낮 한 때 비가 내릴 수도 있겠다. 서울과 경기남부에도 낮 동안 산발적으로 비가 올 것으로 여겨지는 지역이 있겠다.
 
기상청은 "더위를 식혀줄 정도의 비는 아니며, 오히려 습도를 높여 불쾌지수가 더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강수량은 5㎜ 내외로 예상된다.
 
대다수의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25일도 낮 기온이 33~35도를 오가겠으며 밤에는 열대야가 지속되겠다.
 
아침 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6도, 수원 26도, 춘천 26도, 강릉 28도, 청주 27도, 대전 26도, 전주 27도, 광주 27도, 대구 27도, 부산 24도, 제주 27도로 예측된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3도, 인천 30도, 수원 33도, 춘천 33도, 강릉 33도, 청주 33도, 대전 32도, 전주 33도, 광주 33도, 대구 37도, 부산 32도, 제주 32도로 헤아려진다.
 
기상청은 "고온인 상태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보건·산업·수산(양식)·농업·가축 등에 피해가 우려되니 폭염 영향 분야 및 대응요령을 참고해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질환 관리와 농·수·축산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