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친환경 유용미생물 농가 효자노릇 톡톡 外
광양시, 친환경 유용미생물 농가 효자노릇 톡톡 外
  • 전남 조광태 기자
  • 입력 2018-07-24 17:02
  • 승인 2018.07.24 1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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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환경 유용미생물 시설>
[일요서울ㅣ광양 조광태 기자] 전남 광양시농업기술센터는 자체적으로 배양해 공급하고 있는 친환경 유용미생물이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그동안 항생제 사용감소와 토양환경개선, 축사환경개선, 농작물 생육촉진을 목적으로 고초균, 광합성균, 유산균 등 총 3종의 유용미생물을 배양해 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특히 철저한 균주관리와 배양액 품질관리를 통해 고품질의 미생물을 공급함으로써 지역농산물의 품질향상과 생산비 절감, 농업환경개선 등의 큰 효과를 내며 농가로터 효자노릇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또 시설원예와 축산, 과수 등 농업의 다양한 분야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으며, 이용률 역시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시는 지난 1월부터 지금까지 774농가에 전년대비 15%정도가 증가한 총 28여 톤을 공급의 미생물을 공급했으며, 연말까지 1,400여 농가에 50톤 공급을 목표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허남일 식량작물팀장은 “최근 환경보전과 안전농산물 생산이 높은 관심을 얻으면서 미생물 활용 또한 기대가 높아져 농업현장에서 사용량과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맞춰 미생물 활용방법에 대한 농가교육과 기술보급에 적극 나서 친환경 농업기반을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유용미생물 공급을 원하는 농업인은 읍면동 농업인 상담소나 기술보급과 미생물배양실로 연락해 방문하면 개인당 연간 200L까지 무상(초과 시 유상)으로 공급받을 수 있다.

한편 광양시는 지난해 공급 계획량인 40톤을 초과한 1,190여 농가에 총 46여 톤을 공급한 바 있다.

광양시, 식중독 걱정 없는 건강한 여름나기에 발 벗고 나서

전남 광양시가 연일 지속되는 폭염과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식중독 예방 지도단속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는 여름철 시민들과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 백운산 4대 계곡 주변 식품접객업소와 집단급식소 등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을 위한 위생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지난 12일부터 20일까지 육회와 생선회 등 날 음식 취급업소 103개소, 집단급식소 216개소, 사회복지시설 16개소를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현장 지도 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단속반은 유통기한 경과 식재료 사용여부와 식품보관 관리 기준 준수 등 전반적 위생 상태를 점검하고, 철저한 위생 관리를 당부했다.

또 시는 여름철 최고의 피서지로 손꼽히는 백운산 4대 계곡 주변 식품접객업소 134개소에 대해서도 위생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계곡을 찾아오는 피서객에게 친절한 손님맞이를 당부하는 등 식품안전관리 뿐만 아니라 다시 찾고 싶은 피서지로 만들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시 보건소는 조리한 음식은 2시간 이상 상온에 방치하지 말아야 하며, 채소를 씻어서 상온에 두는 경우 균이 빠른 속도로 증식하므로 충분히 씻은 후 바로 섭취하거나 냉장고에 보관할 것을 당부했다.

정미자 위생지도팀장은 “식품을 운반할 때는 아이스박스나 아이스팩을 이용해 10℃이하를 유지하고 차에 오랫동안 두지 않아야 하며, 육류와 어패류는 충분히 익혀 드셔야 한다.”며, “철저한 위생 관리로 여름철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도록 지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지난 5월 말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여름을 맞아 시설급여장기요양기관 27개소와 조리종사자, 광양읍 경로당급식도우미를 대상으로 여름철 식중독 예방 특별교육을 실시했었다.

광양시, 농사체험학습장에서 수확한 옥수수 어린이집에 전달

전남 광양시는 지난 7월 23일 농업기술센터 시험포장 내 농사체험학습장 시범포에서 수확한 옥수수를 어린이집에 간식으로 지원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시는 미래의 성장 동력인 어린이들이 농업의 중요성을 알고, 먹거리의 소중함을 깨닫는 계기가 되도록 마련하기 위해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옥수수 수확 체험행사를 운영해 왔었다.

그러나 최근 폭염으로 아이들이 옥수수를 직접 수확하기 어려움에 따라 시는 농사체험학습장에서 직접 옥수수를 수확해 어린이집에 전달했다.

이번에 옥수수를 전달받은 어린이집은 파랑새, 아이캐슬, 키즈아이원, 동심, 한세, 피노키오 등 총 6곳으로 각각 100개씩 총 600개가 지원됐다.

김영배 도시농업팀장은 “이번 옥수수 나눔이 아이들에게 맛있는 간식을 제공하고, 자연과 농업의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도심 속에서 자란 아이들에게 농작물의 맛과 즐거움을 제공하고, 우리 농업을 친숙하게 느끼며 농작물의 소중함을 인식 할 수 있도록 앞으로 다양한 행사를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 농업기술센터는 텃밭농사를 경험하면서 농업과 농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가족 화합 도모와 도시농업 활성화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2011년부터 농사체험학습장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시험포장 내 부지 2,320㎡에 135세대가 참여해 다양한 작목 중 재배하고 싶은 작목을 선택해 가꾸어 나가고 있다.

전남 조광태 기자 istoda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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