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남동구 단속행정 낮잠?
민선 7기 남동구 단속행정 낮잠?
  • 인천 조동옥 기자
  • 입력 2018-07-24 13:57
  • 승인 2018.07.24 13: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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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장 취임 이후 공권력 조롱, 불법행위 만연.. 주민, 구정운영 의구심 표출
[일요서울|인천 조동옥 기자] 인천 남동구관내 일부 아파트가 지난 6,13 지방 선거와 민선 7기 구청장 취임에 따른 느슨한 단속을 틈타 베란다를 개조하는 등 불법 전실(前室) 확장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어 단속이 시급하다
 
 실제로 전임구청장이 향촌동 일부 아파트에서 베란다 등을 개조한 500여 세대에 이르는 불법전실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지만, 전임구청장의 불출마 선언과, 6,13 지방선거가 맞물리며 단속행정이 손을 놓으면서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어 실태 파악조차 힘든 상황이다
 
24일 주민 A씨에 따르면 “민선 7기 구청장으로 취임 후, 전임구청장 시절 대민업무에 주축을 담당하였던 공무원에 대한 대대적인 물갈이 인사로, 단속행정 등이 느슨해지면서 탈법, 불법행위가 횡행하고 있다”면서 “향촌동 일부 아파트의 경우 수천세대에 이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지역 부동산에 아파트를 매매하려고 내놓았지만 부동산에서 전실이 없으면 아파트 가격이 상당한 차이가 난다”면서 “전실이 있는 세대부터 매매가 형성이 된다”는 것이다
 
이에대해 출입기자 B씨는 “일부 아파트 불법 전실 확장에 대한 단속행정 및 방향에 대해 구 청장과의 인터뷰를 비서실 요청하였지만 주요업무 보고가 있다는 핑계로 인터뷰를 거부하고 있다”면서 “일부 아파트들의 마구잡이식 불법 전실 확장으로 화재위험 등에 따른 심각한 재난피해가 우려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구의 공권력마저 조롱하는 일부 주민들의 불법행위가 만연하면서 법적근간 마저 흔들고 있다”면서 “많은 주민들이 현 구청장에 대한 구정운영에 대한 의구심을 표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인천 조동옥 기자 mgs54@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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