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특검 수사를 받던 노 의원은 이날 오전 9시38분께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정의당이 공개한 유서에 따르면 노 의원은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과 관련 "참으로 어리석은 선택이었으며 부끄러운 판단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2016년 3월 두 차례에 걸쳐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으로부터 모두 4000만원을 받았다"면서도 "어떤 청탁도 없었고 대가를 약속한 바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송 비서관은 '드루킹' 김동원씨에게 2016년 6월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처음 소개시켜줬고 그뒤 2017년 2월까지 김씨를 4차례 만나 간담회 참석 사례비 명목으로 200만 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인사다.
홍준철 기자 mariocap@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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