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 향한 열정 아직 끝나지 않았다…지역사회 릴레이 기부 이어져
[일요서울|인천 조동옥 기자] 인천 남동구 구월동에 위치한 ‘구월농수산물도매시장 발전협의회(회장 이광우)가 최근 바쁜 일정을 쪼개 인천신체장애인복지회 및 (사)한국의료복지선교회의 소외된 이웃과 장애인 노약 회원들을 위해 써 달라며 수박 150통을 19일 기부했다.

평소 구월농수산물도매시장 발전협의회는 농산물 나눔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쳐왔는데 법인 및 상인들이 적극적으로 나서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 있다. 도매업자들도 개인적 후원의 손길을 멈추지 않아 타의 귀감이 되도록 모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한편 발전협의회 이광우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이 무더운 여름 시원한 수박을 드시고 장애인 및 노약자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났으면 좋겠다”라며 “구월농수산물도매시장 발전협의회는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기다리기보다 발굴해 찾아가는 이웃돕기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어 구월농수산물도매시장 송태영 소장은 “우리 발전협의회가 자랑스럽다. 사회적 환원의 차원으로 늘 노력하는 모습이 소장으로서 근무하면서도 자부심을 가지게 됐다”라고 말했다. 또 “소외된 이웃들을 돌아보는 협의회 정성은 구월농수산물 판매에도 담겨 있다”며 우리 농산물을 많이 이용해 달라고 덧붙였다.
정봉우 목사 중구지부장과 선교회 이효종 목사는 “발전협의회의 사랑담은 기부에 너무 감사하다.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구월농수산물도매시장의 소외계층을 향한 이웃돕기 열정은 아직 끝나지 않아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시키고 있다.
인천 조동옥 기자 mgs54@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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