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의원은 이날 교통방송(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친박(친박근혜계)가 비박은 과거의 구도. 이제는 쇄신 대 반쇄신의 구도로 바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황 의원은 당내 친박계 일부가 우려하는 인적청산에 대해선 “저희가 무슨 제거될 거다, 이렇게 우려할 일은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공정한 공천시스템을 잘 만들면서, 특정인이나 특정 계파를 제거하기 위한 형태가 존재하면 그건 쇄신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김무성 의원과 측근들이 차기 당권을 잡을 수 있다는 관측에 대해선 “전망은 전망일 뿐”이라며 “(김 의원이) 입장을 발표하지 않았고 그건 아직까지 ‘퀘스천’이라고 봐야 된다”고 했다.
고정현 기자 jh0704@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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