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산시가 주요 건설현장 85개소를 기동감찰 실시한 결과 13건을 적발 및 시정 조치했다.

이 가운데 7개 사업장에 대해 5천여만 원을 감액조치 및 시정하고, 6개 사업장에 대해 현지시정토록 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지난 6월 한 달 동안 도급액 5천만 원 이상의 건설현장에 대해 설계도서 및 시방서 기준에 따른 적정 시공, 안전시설, 현장품질관리, 우수기 안전관리 실태 등에 대해 감찰을 실시했으며, 앞으로도 매년 상·하반기 기동감찰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부실시공 방지와 예산낭비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동일 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여름철 집중호우 시 재난대비를 위해 주민생활과 밀접한 배수펌프장, 지하차도, 둔치주차장의 운영실태를 병행점검해 관련부서에서 재난대비에 철저를 기하도록 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지속적인 기동감찰을 실시해 부실시공 방지와 예산낭비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집중호우 등 재난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성열 기자 symy2030@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