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장강박증을 앓고 있는 세대, 도배, 장판, 씽크대 교체, 페인트칠 등 대대적인 집수리 나서
[일요서울|인천 조동옥 기자] 인천지방검찰청 사랑봉사단이 9일 저장강박증을 앓고 있는 주안3동 50대 세대에 대한 환경개선 활동을 마무리했다.

실제로 집에는 폐물건들이 현관까지 가득 쌓여 있었고 군데군데 썩은 음식으로 한 발짝도 들어갈 수 없는 심각한 상태였다.
이와관련 라이온스회원 및 자생단체원들의 도움으로 3~4차례에 걸쳐 4t 가량의 쓰레기와 가구를 버리고 3차례 방역도 실시했다.
또 주안3동 행정복지센터는 대상자를 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이를위해 인천지방검찰청 사랑봉사단 20여명은 6월부터 7월까지 근무 이외의 시간에 모여 도배, 장판, 씽크대 교체, 페인트칠 등 대대적인 집수리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사랑봉사단 서지원 검사는 “딱한 사정을 듣고 그냥 있을 수 없어 봉사활동을 전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조동옥 기자 mgs54@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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