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브리핑은 “우유 건배에 대해 일부 행사 참석자들은 다소 의아해하는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 취지를 알고 적극 반기는 분위기”라며 “의전비서관실측은 외국 정상 방문 등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우유 건배를 계속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농림부도 지난해부터 과잉 생산되고 있는 우유 수급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유 마시기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농림부는 최근 정부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등 100여곳에 일반 음료수 대신 우유를 마셔달라는 내용의 협조 서한을 발송했다. 한편 지난해 원유 생산량은 253만톤으로 지난 2000년에 비해 8.3% 늘어난 반면 시판 우유 소비량은 3.8% 줄어들어 올해 들어서도 원유가 하루 수백톤씩 남아돌고 있는 실정이다.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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