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국지성 집중호우 민·관 합동 대응
진주시 국지성 집중호우 민·관 합동 대응
  • 경남 이도균 기자
  • 입력 2018-07-06 17:28
  • 승인 2018.07.06 17: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평거동 지역 시우량 54mm 물폭탄!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시는 장마를 대비하기 위해 3월부터 6월까지 주기적인 하수관거 점검 및 준설(신안동 법조타운 주위 외 34개소 14km)을 실시해 6월 말부터 시작된 장마에도 도로 빗물받이 및 우수관로의 배수에는 큰 어려움이 없었으나, 지난 5일 신안·평거지역 등 일부 지역에서는 도로가 침수할 수 있는 시우량 30mm보다 많은 시우량 54mm 국지성 집중호우로 인해 일부 도로가 침수됐다고 밝혔다.
  주요 침수 구간은 평거동 탑마트 앞 도로, 인사동 구보건소 앞 도로, 상평동 김시민대교 입구 도로 등이 침수돼 차량 통행 및 시민 보행에 불편함이 발생했으나, 신속히 현장 출동해 우수 흐름을 방해하는 스틸그레이팅 위 이물질 제거 등 긴급조치와 우수관거의 원활한 배수를 위해 배수펌프장 가동 등 신속한 조치로 더 큰 피해를 막았다.

또한, 앞으로도 도로 침수를 예방하기 위해 수시로 상태가 불량한 하수도 맨홀을 정비하고, 배수설비 설치지역과 배수불량 우심지역에 대하여는 수시로 현장을 사전 점검할 예정이며, 시가 보유하고 있는 CCTV로 오수의 흐름 및 하수침전물 퇴적 상태를 파악해 하수관거 퇴적물 준설 등 배수관리에 철저를 기하기로 했다.

한편 침수예방을 위해서 시민들에게도 다음 사항을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주위에 하수도 준설작업이 필요한 지역이나, 평소에 불량한 하수도 뚜껑을 보면 관할 읍면동주민센터나 시청 하수시설과에 연락해 줄 것과 평소 쓰레기나 비닐, 나뭇잎, 흙 등 이물질이 하수도에 들어가지 않도록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많은 비가 내릴 경우에는 반드시 내 집 앞에 있는 빗물받이 (스틸그레이팅) 위에 놓아 둔 장판이나 덮개는 즉시 걷어내어 빗물이 하수도로 바로 들어갈 수 있도록 조치해 줄 것을 간곡히 부탁했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