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거동 지역 시우량 54mm 물폭탄!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시는 장마를 대비하기 위해 3월부터 6월까지 주기적인 하수관거 점검 및 준설(신안동 법조타운 주위 외 34개소 14km)을 실시해 6월 말부터 시작된 장마에도 도로 빗물받이 및 우수관로의 배수에는 큰 어려움이 없었으나, 지난 5일 신안·평거지역 등 일부 지역에서는 도로가 침수할 수 있는 시우량 30mm보다 많은 시우량 54mm 국지성 집중호우로 인해 일부 도로가 침수됐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도로 침수를 예방하기 위해 수시로 상태가 불량한 하수도 맨홀을 정비하고, 배수설비 설치지역과 배수불량 우심지역에 대하여는 수시로 현장을 사전 점검할 예정이며, 시가 보유하고 있는 CCTV로 오수의 흐름 및 하수침전물 퇴적 상태를 파악해 하수관거 퇴적물 준설 등 배수관리에 철저를 기하기로 했다.
한편 침수예방을 위해서 시민들에게도 다음 사항을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주위에 하수도 준설작업이 필요한 지역이나, 평소에 불량한 하수도 뚜껑을 보면 관할 읍면동주민센터나 시청 하수시설과에 연락해 줄 것과 평소 쓰레기나 비닐, 나뭇잎, 흙 등 이물질이 하수도에 들어가지 않도록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많은 비가 내릴 경우에는 반드시 내 집 앞에 있는 빗물받이 (스틸그레이팅) 위에 놓아 둔 장판이나 덮개는 즉시 걷어내어 빗물이 하수도로 바로 들어갈 수 있도록 조치해 줄 것을 간곡히 부탁했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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