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해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들의 음용 추세가 건강 지향적이며, 저도화, 소량화, 고급화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알코올도수 12%의 건강 약주를 개발하게 됐다”며, “약재 향이 너무 강한 기존의 약주와 달리 상큼한 맛과 향을 살려 20∼30대의 젊은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전통약주 시장은 2000년 이후 1,000억원대로 급성장해 지난해에는 2,200억원대 시장을 이루었고, 전통주 도수 규제 폐지로 앞으로도 20% 이상의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소주 시장의 1/9에 달하는 전통약주 시장의 약진과 함께 국순당 ‘백세주’ 와 보해 ‘서편제’간 경쟁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서편제’측은 수도권공략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와 시음회 행사를 개최해 브랜드 인지도 높이기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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