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훈 기자의 100자평] 오승환, "마이 무따 아이가"
[장성훈 기자의 100자평] 오승환, "마이 무따 아이가"
  • 장성훈 기자
  • 입력 2018-07-05 10:36
  • 승인 2018.07.05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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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때가 됐다.

오승환이 돌아올 때가 됐다.

나이는 못 속이는 법이다.

제 아무리 무쇠팔을 갖고 있어도 흐르는 세월을 거역할 수는 없다.

오승환은 지금 관록으로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다. 

올해 우리 나이로 37세.

그 나이에 아직도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경이롭다. 그것도 동양 선수가.

일본야구도 평정했고, 메이저리그에서도 어느 정도 이름을 떨쳤으니 야구 선수로서 다 이룬 셈 아닌가.

과유불급이라 했다. 

여기서 더 욕심을 내다가는 끝이 안 좋아진다. 

'마이 무따 아이가.'

이승엽처럼 야구 인생의 마무리를 한국에서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한국에 돌아오면 몇 년 더 던질 수 있지 않은가. 

마무리 투수답게 한국에서 멋지게 마무리할 것을 강력히 권유한다.      

 

 

장성훈 기자 seantlc@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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