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부서에 구청장이 직접 방문해 실무담당자들과 격식 없이 얘기하고 토론
[일요서울|인천 조동옥 기자] 이재현 서구청장의 파격적인 업무보고가 눈길을 끌고 있다

업무보고를 하게 된 직원들은 처음 진행하는 방식에 다소 어색해했으나, 구청장과 마주 앉아 업무에 대한 수평적 토론과 소통을 하면서 금세 안정을 찾았다.
이 청장은 “업무보고서 위주의 보고보다 실무담당자들의 마인드와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조금이라도 더 직원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고자 업무보고 방식을 바꿨다”고 말했다.
첫날 보고에 참석한 한 직원은 “처음 진행된 방식이 조금 어색했으나 공무원이 된 후 처음 구청장에게 보고하고, 업무처리 시 어려운 점을 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여러 문제점에 대해 격의 없이 소통할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인천 조동옥 기자 mgs54@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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