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예술회관 현대 무용의 대중화 이끈 '바디 콘서트' 선보여
인천문화예술회관 현대 무용의 대중화 이끈 '바디 콘서트' 선보여
  • 인천 조동옥 기자
  • 입력 2018-07-04 11:30
  • 승인 2018.07.04 1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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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기획 브랜드 공연 ‘스테이지149’....힙합과 비보잉, 발레, 현대무용 등 한 자리
[일요서울|인천 조동옥 기자] 현대무용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을 위해 인천문화예술회관이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의 <바디콘서트>를 7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선보인다.
 인천문화예술회관 자체기획 브랜드 공연 ‘스테이지149’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바디콘서트>는 2007년 창단한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의 대표 레퍼토리 중 하나로 2010년 대학로 아르코 예술극장에서 초연하였다.

 힙합과 비보잉은 물론, 발레, 현대무용 등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공연으로 보고 또 보는 이른바 ‘회전문 관객’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또한 “일반관객을 위한 현대무용 입문서”라는 관람평이 나올 정도로 현대무용의 대중화를 이끈 작품으로 손꼽힌다.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는 이 작품으로 ‘2010 크리틱스 초이스,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며 무용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이후 ‘2012 MODAFE 국내 초청작’, ‘2015 ASAC 몸짓페스티벌 공연’, ‘2016년 서울아트마켓 PAMS Choice’에 선정되었으며, 첫 해외공연인 ‘2017 루마니아 시비우 국제 연극제’에서는 전석매진을 기록하였다.

<바디콘서트>는 무용의 본질이라 할 수 있는 움직임, 인간의 몸과 춤의 한계를 뛰어넘는 전율을 느낄 수 있기를 바라며 만든 콘서트 형식의 공연이다. 춤의 가능성과 무한한 영역을 이해하고자 음악과 몸을 수없이 분석, 춤의 조화 속에 의미를 찾으려는 노력으로 만들어졌다.

총 6개의 장으로 구성 된 <바디 콘서트>는 다채로운 음악을 배경으로 춤을 통해 형용할 수 없는 감동을 주는 것을 시도한다. 객석에서 부터 시작하는 도입부의 신나는 퍼포먼스는 관객들의 흥을 돋우며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이끈다. 춤으로 음악을 들려주려는 무용수들의 움직임은 귀에 익숙한 음악들과 함께 점차 그 강도를 더하고 후반부로 갈수록 쉼 없는 무용수들의 숨 가쁜 움직임은 보는 이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할 것이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예회관연합회에서 주관하는 「문예회관과 함께 떠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의 일환으로 사업비의 일부를 문예진흥기금으로 지원받아 전석 1만5천원이라는 합리적인 관람료로 책정되었다.

이 사업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해, 전국의 문화예술회관에서 지역주민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민 모두가 예술이 주는 기쁨과 문화를 통한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인천 조동옥 기자 mgs54@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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