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태풍 대비 ‘비상근무체제’ 가동
남해군, 태풍 대비 ‘비상근무체제’ 가동
  • 이도균 기자
  • 입력 2018-07-03 18:32
  • 승인 2018.07.03 18: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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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해 우려지역 예찰 강화·신속한 응급복구체계 유지
[일요서울ㅣ남해 이도균 기자] 경남 남해군이 제7호 태풍 ‘쁘라삐룬’에 대비해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했다.
 군은 태풍 북상에 따른 재난피해 예방과 응급조치를 위해 3일 새벽 5시께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있다.

앞서 군은 지난 1일 장충남 군수가 주재해 사전 대책회의를 연 데 이어 소관부서별 각 시설물과 읍·면 재해 우려지역에 대한 예찰, 점검을 강화했다.

여기에 산사태, 급경사지, 침수 우려지역, 해안지역 등 24개소에 대해 위험징후 발견 시 주민 긴급대피 조치와 출입통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피해 발생지에 대비해 200여명의 읍·면 자율방재단을 동원, 신속한 응급복구체계를 구축했으며 소방, 경찰, 해경, 군부대, 어촌계 등 유관기관·단체가 합동으로 긴급구조 등 비상출동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문자메시지, 전 마을 재난일제방송, 재해문자전광판 등을 활용해 강풍 대비 간판과 비닐하우스 고정, 풍랑에 대비한 선박 피항, 결박 조치, 양식장 등 수산시설물 이동, 결박 조치, 적치물 수거 등 주요 공사장 안전 관리, 학교 휴업과 등·하교 조정 등 학생 안전관리 대책 강화, 해수욕장, 해안가, 하천, 계곡 등 물놀이 금지, 논 물꼬 관리 등을 위한 주민 외출 자제 등 주민들의 태풍 피해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편 남해군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남해군에는 3일 오후 4시 현재 태풍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로 태풍은 같은 날 밤 9시께 남해안을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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