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권가림 기자] 제7호 태풍 쁘라삐룬(PRAPIROON)이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해상에서 우리나라를 향해 북상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9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9시께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740㎞ 부근에서 열대저압부를 형성하던 구름이 태풍으로 성장해 제7호 태풍 쁘라삐룬으로 발전했다.
 
쁘라삐룬은 태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비의 신’을 의미한다.
 
태풍 쁘라삐룬은 29일 오전 9시께 시간당 7㎞ 속도로 제주도를 향해 서서히 북상 중이다.
 
세력은 중심기압 998hPa, 최대풍속 18m/s, 강풍반경 150km의 소형급 태풍이지만 오는 7월 1일에는 최대풍속 29m/s의 중형 태풍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기상청은 “태풍의 진로가 제주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강조했다.
 
 

권가림 기자 kwonseoul@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