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벨라보체는 이탈리아어로 아름다운 목소리라는 뜻으로 지난해 6월 음악이라는 공통분모로 다양한 직업군의 사람들이 만나 혼성 합창단을 창단했으며, 지난해 창작뮤지컬 방씨부인 쇼케이스에 참여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지휘 홍태민, 단장 임태욱과 40여명의 단원들이 지난 5개월간 매주 문화예술회관 연습실에서 서로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맞춰온 하모니를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서양 고전음악의 명곡을 중심으로 꾸민 이번 공연은 베이직앙상블팀과 국내외에서 활약 중인 소프라노 장주현, 알토 배정애, 테너 김진영, 베이스 염종호, 소프라노 윤은주, 바리톤 이형기 등 국내 유수의 음악가들도 함께할 예정이다.
모차르트의 ‘Eine Kleine nachtmusik’(작은 밤의 세레나데)를 시작으로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중 아리아 ‘Non so piu cosa son, cosa faccio’(나도 나를 알 수 없네), 영화 여인의향기 삽입곡인 카를로스 가르델의 ‘간발의 차이로’등 주옥같은 곡들로 여름밤을 깊이 있게 수놓을 계획이다.
티켓할인 및 기타사항은 보성군문화예술회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벨라보체만의 아름다운 소리와 울림으로 지역민들에게 큰 기쁨과 감동을 선사할 이번 공연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 김도형 기자 istoda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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