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의 해송(海松) 조윤길 옹진군수 퇴임식 개최
군민의 해송(海松) 조윤길 옹진군수 퇴임식 개최
  • 인천 조동옥 기자
  • 입력 2018-06-28 13:46
  • 승인 2018.06.28 13: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2의 삶, 상생(相生)의 지도자로 군 발전에 상록수 역할할 터
[일요서울|인천 조동옥 기자] 어군을 찾아주는 길잡이로, 거친 바람 속에서도 강인함과 풍요로운 친근감으로 상록수 역할을 톡톡히 해오며 군민의 해송(海松)으로 불리는 조윤길 옹진군수가 28일 오후 2시 군청 효심관에서 유관기관 및 공무원, 지역주민 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퇴임식을 가졌다
재임 중 민생현장을 꼼꼼히 챙겼던 조윤길 군수(지난해 여름 덕적면 해수욕장 점검 모습)
   조 군수는 퇴임사에서 “군수를 재임하는 동안 특히 2010년 3월과 11월 북한의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으로 전 세계인들을 분노하게 한 사건과 중국 어선들의 불법 조업, 그리고 영흥도 낚시배 사고 등 가슴 아픈 난제들이 많았지만, 군민들의 무한한 신뢰와 맡은 임무에 최선을 다해준 공직자 여러분이 계셨기에 위기를 신속하게 극복해 낼 수 있었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이어 조 군수는 공직자들에게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행정을 펼친다면 그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으며 미래에도 크게 발전 할 수 있고, 모두들 어느 자리에든 어느 한 순간에도 초심을 잃지 말고 뜨거운 열정으로 늘 주민편에서 행정을 펼쳐주길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2018년 1분기 공약이행 현황
  앞서 조 군수는 집무실에서 사무인계인수서에 서명을 한 후 그동안 함께 군정을 위해 애써준 직원 한 명 한 명을 찾아가 아낌없는 격려와 감사한 마음을 담아 작별인사를 나누었으며, 부군수를 비롯한 간부공무원들과 마지막 간담회를 갖은 후 공로패와 감사패 증정, 퇴임사 순으로 퇴임식이 진행되었다.
 
조 군수는 지난 2006년 민선4기 옹진군수로 선출되어 민선5․6기 군수를 연임하였으며 ‘꿈과 희망이 있는 자랑스러운 옹진’이라는 군정 철학으로 12년 동안 군정을 이끌어 오면서, 무엇보다도 군민과의 약속을 성실히 이행하고, 군민들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혼신의 열정으로 군정을 이끌어 왔다
 
민생현장을 찾은 유정복 인천시장, 김부겸 행안부장관, 조윤길 군수
   퇴임식에 참석한 주민 A 씨는 “12년간 조 군수의 군정 발걸음은 군 발전에 상당한 역할을 해왔다”면서 “퇴임 후 군민의 지도자로서 그리고 군민의 한 사람으로서 군민을 위한 목소리를 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A씨는 “군수 당선자와 인수위에서 나오는 거친 발언들이 군민들에게 상처를 안겨주고 있다”면서 “보수든 진보든 구분 없이 오직 군민만을 바라보는 상생의 정치로 옹진군의 미래를 이끌어 주기를 바란다”며 지적했다. 
 

인천 조동옥 기자 mgs54@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