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난민 종합지원 TF팀 꾸린 제주도 “도민 불안감해소와 인도적 차원의 지원 대책 마련”
예멘 난민 종합지원 TF팀 꾸린 제주도 “도민 불안감해소와 인도적 차원의 지원 대책 마련”
  • 강민정 기자
  • 입력 2018-06-27 17:21
  • 승인 2018.06.27 17: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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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일요서울 | 강민정 기자] 예멘 난민신청자 관련으로 화두에 오른 제주도가 27일 태스크포스(TF)팀을 통해 예멘 난민 종합지원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제주출입국·외국인청과 경찰청 등을 비롯한 6개 기관·단체가 포함된 총괄지원 태스크포스(TF)팀은 오는 28일 오전 회의를 갖는다.
 
해당 회의는 예멘 난민 신청자가 늘어나면서 도민불안 등이 사회적 문제로 제기돼 신속한 대응책을 강구하기 위해 준비됐다.
 
예멘 난민신청자가 급증한 제주도의 현재 상황에 관해 이승찬 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현재까지 388명의 예멘 난민 신청자가 어업과 요식업 등에서 취업 연계를 받았고 지난 5일부터는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식자재와 구급약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의료진을 파견해 무료 진료도 시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제주출입국·외국인청은 지난 25일부터 난민 심사관 2명과 법무부 소속 아랍어 전문 통역직원 2명을 두고 예멘 난민 신청자를 대상으로 집중 인터뷰 진행에 돌입했다.
 
아울러 제주지방경찰청은 난민 신청자들의 숙소 인근과 취업 장소 주변 등을 대상으로 순찰 활동을 강화했다.

이 국장은 “앞으로 도내 관계기관 및 부서가 참여하는 총괄지원 TF팀 회의를 수시로 열고 도민불안감 해소와 인도적 차원의 지원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면서 “중앙정부에 제도개선 등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민정 기자 kmj@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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