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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중인 건물의 천장은 가열성 단열재인 스티로폼과 각종 배관이 얼기 설기 설치돼 화재에 매우 취약한 걸로 알려졌다.
현장 관계자는 “지하주차장 쪽에서 강한 폭발음과 함께 짧은시간에 갑자기 커다란 불길이 솟았다”며 “작은 예열이 인화성 물질인 단열재에 불이 붙어 화재가 발생한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신화통신은 주한 중국대사관은 이미 긴급 시스템을 가동하고, 대사관 직원을 화재 현장인 세종시에 파견했다고 보도했다.
또 중국 당국이 한국 측에 부상한 중국인 구조와 피해자 송환 작업에 전력을 다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세종시 화재 원인은 내일(28일) 합동감식을 통해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합동감식에는 경찰, 소방당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이 참여한다
한편 이번 화재진압을 위해 생존자 구조를 기울였던 3명의 소방 대원들도 크고 작은 부상을 당한 걸로 알려졌다.
세종 박장선 기자 ps4436@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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