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이경희 한국창업전략연구소장이 말하는 창업 10계명이다.
①넉넉한 기본 생활비를 확보해두라고 권한다. 대부분의 퇴직자들이 40대이거나 30대라고 해도 자녀들의 성장과 진학 등으로 어느 때보다 생활비가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여유자금 확보가 절대적이라고 한다. 무리한 투자는 삼가야 한다는 것.
②업종 선택에 신중해야 한다. 돈이 된다고 해서 창업자의 적성에 맞지도 않은 업종을 선택하게 되면 실패할 확률이 높다. 그만큼 창업자의 성격과 일은 불가분의 관계다. 돈을 투자할 때는 과감하게 해야 한다. 점포 자리를 알아보는 데 있어 초기 창업비용을 절약하기 위해 목좋은 자리를 피하는 경우가 있다. 창업성패는 점포의 위치가 유동인력이 많은
③목좋은 자리이냐 아니냐에 따라 달렸다. 따라서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돈을 투자하는 것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업종 선택에 있어 검증되지 않은 신사업에 대해서는 신중해야 한다. 차라리
④검증된 사업이 낫다. 1등보다 2등주의를 선택해야 한다는 것. 창업 초기 인건비 절약은 절대적이다. 좋은 방법 중의 하나가
⑤부부창업이 가능한 업종을 선택하는 것이다.
⑥기존 업종과 차별화를 꾀할 수 있는 업종을 찾아야 한다. 너무 흔한 업종은 성공할 확률보다 실패할 확률이 더 높기 때문이다. 이왕이면,
⑦자금회전율이 높은 업종을 선택해야 한다. 대충 이 정도만 갖추면 얼추 창업의 조건을 맞춘 것이다. 나머지는 창업자의 노력 여하에 달렸다. 마지막으로 반드시 해야 할 일이 있다. 시간과 돈을 아끼지 말고
⑧현장 실습과 사전 시장 조사를 철저히 해야 한다는 점이다. 창업 자금이 딸리면,
⑨집 등 부동산을 담보로 잡히거나
⑩동업 제안의 유혹에 빠지기 쉬운데 이런 일들은 삼가는 것이 좋다. 창업은 제2의 인생을 사는 것이지 모험을 거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박용수 park@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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