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종, 박재동·김태동·황지우 '성폭력 의혹' 교수 3명 징계
한예종, 박재동·김태동·황지우 '성폭력 의혹' 교수 3명 징계
  • 오두환 기자
  • 입력 2018-06-26 07:01
  • 승인 2018.06.26 0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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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가 박재동 <뉴시스>
[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성희롱·추행 의혹을 받은 만화가 박재동(66) 영상원 교수, 연극연출가 김태웅(53) 연극원 교수, 시인 황지우(66) 연극원 교수가 한국예술종합학교로부터 정직처분을 받았다. 

한예종은 최근 징계위원회를 열고 박 교수와 김 교수에게 정직 3개월, 황 교수에게 정직 1개월을 처분했다. 징계위원회는 이들 세 교수가 국가공무원법 제63조와 한예종 윤리강령 교원실천지침 제10호를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국가공무원법 제63조는 '품위유지의 의무 공무원은 직무의 내외를 불문하고 그 품위가 손상되는 행위를 해서는 아니된다'고 명시하고 있다. 

한예종 윤리강령 교원실천지침 제10호는 '교육이 목적이라 해도 동의하지 않은 신체 접촉과 수치심을 유발하는 인격 비하와 성적 발언 등을 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한예종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국립 예술대학이다. 

오두환 기자 odh@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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