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지리산 칠선계곡 산행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사)진주히말라얀클럽(대표 김운배)이 주관하고 진주시가 후원하는 진주시민등산교실 2기 수강생 70여 명이 첫 산행길에 올랐다.

천왕봉, 반야봉, 노고단을 중심으로 봉우리가 병풍처럼 펼쳐져 있으며, 20개의 능선 사이로 계곡들이 자리하고 있다.
그 많은 계곡들 중에서 칠선계곡으로 가는 탐방 코스는 천왕봉으로 올라가는 코스 중에서도 어렵고 긴 코스를 자랑한다.
현재 칠선계곡 일대가 국립공원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을 만큼 자연경관이 수려하다.
이번 산행은 추성주차장을 시작으로 두지교, 칠선교, 선녀탕을 지나 비선담까지 갔다가 되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됐다.
등산교실을 통해 강인한 몸과 마음을 기르는 것뿐만 아니라 건전한 등산문화 선도를 통한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시에서는 2013년부터 6년간 지원해 오고 있다.
이번 첫 실전산행을 시작으로 7월 4일 이론교육, 7월 14일 밀양 백운산 실전산행을 진행하며 8월에는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같고 9월에 마지막으로 한차례씩의 이론과 실전이 진행 될 예정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저번 이론교육 때 배운 장비사용법을 바탕으로 오늘 산행 시에 안전하고 노련하게 등산을 갔다 오셨으면 좋겠다.”며 “다음 강의와 산행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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