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스포츠 교류단 자매도시 사세보시 방문, 친선 농구경기 펼쳐
[일요서울|파주 강동기 기자] 파주시는 파주 농구협회선수 및 관계자로 구성된 청소년 농구 교류단(총 12명)이 지난 6월 22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자매도시인 일본 사세보시에서 친선 농구경기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미수 파주시 체육회 수석 부회장은 “스포츠는 세계 공통의 언어이며 말은 통하지 않더라도 서로 소통하고 우정을 쌓으면서 하나로 화합할 수 있는 것이 스포츠의 힘”이라며 “이번 친선 교류전은 승부를 떠나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최선을 다하는 멋진 경기를 펼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요시다 히데오 사세보시 체육협회 전무이사는 “지난 해 파주를 방문했을 때 관계자 분들로부터 받은 따뜻한 환대는 감동 그 자체였다”며 “양 시의 체육회의 변함없는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우호 협력을 늘려 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파주시 청소년 스포츠 교류단은 사세보시 선수들과의 친선 시합 외에 사세보시 체육 관련 시설들을 둘러보고 친선교류회에 참석하는 등 자매도시 간의 우의를 다지는 시간을 보냈다.
사세보시는 규슈 나가사키현 제2의 도시로 군항도시이자 관광도시다. 인구 약 26만명, 면적 426.6㎢이며 서해국립공원인 ‘구주쿠시마’를 비롯해 중세 유럽의 거리를 재현한 테마파크 ‘하우스텐보스’ 등 관광산업이 발달했다. 파주시와는 2008년 11월 국제친선도시 결연을 하고 2013년에 정식으로 자매도시를 맺었다. 이후 문화, 체육, 경제, 행정 등 다양한 교류를 하고 있다. 올해는 사세보시와 교류를 시작한 지 10주년에 해당한다.
경기 북부 강동기 기자 kdk110202@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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