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활동비 자진 반납’ 정의당 “하반기 국회서 62억 특활비 폐지해야”
‘특수활동비 자진 반납’ 정의당 “하반기 국회서 62억 특활비 폐지해야”
  • 권녕찬 기자
  • 입력 2018-06-25 10:58
  • 승인 2018.06.25 10: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왼), 이정미 대표 <뉴시스>
[일요서울 | 권녕찬 기자] 금주부터 20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 협상이 본격화할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25일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매년 영수증 없이 임의로 사용하고 있는 62억 특수활동비를 폐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에서 “국민의 신뢰 회복을 위해서는 국회 개혁 또한 필수적”이라며 이같이 촉구했다.
 
그는 “그동안 국회는 국가정보원 등 다른 기관의 특활비에 대해서는 엄격한 심의를 통해 삭감하고 있다”며 “(그러나) 그런 국회가 여전히 자신들의 특활비는 예외로 남겨둔다는 것은 한마디로 ‘내로남불’”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이미 지난 7일 노회찬 원내대표는 지난 4~6월 석 달간 수령한 특활비(3000여만 원)를 자진 반납한 바 있다”며 “이제 정의당만이 아니라 모든 교섭단체가 만장일치로 특수활동비를 폐지하고, 정치개혁에 대한 의지를 말이 아닌 행동으로 입증해야 할 것”이라고 동참을 촉구했다.

권녕찬 기자 kwoness7738@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