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권가림 기자] 전북 군산 유흥주점 화재 사망자가 4명으로 늘었다.
 
지난 17일 발생한 전북 군산 유흥주점 화재의 사망자가 4명으로 늘었다.
 
22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유흥주점 화재 당시 유독가스를 마셔 병원 치료를 받던 김 모(58·여) 씨는 이날 오전 2시 10분께 숨을 거뒀다.
 
이에 따라 군산 유흥주점 화재 피해자 33명 중 사망자는 4명, 부상자는 29명이 됐다.
 
김 모 씨는 유독가스를 들이마셔 폐와 기도 손상을 입어 서울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상태가 악화돼 결국 숨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방화범 이 모(55) 씨는 지난 17일 군산시 장미동 한 유흥주점 입구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지른 뒤 문을 막아 33명의 사상자를 발생시켰다.
 

권가림 기자 kwonseoul@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