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궁중민화 '우원회' 회원전 가져
제4회 궁중민화 '우원회' 회원전 가져
  • 경남 이도균 기자
  • 입력 2018-06-15 16:43
  • 승인 2018.06.15 16: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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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부터 25일까지...경남과학기술대 100주년기념관에서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한국궁중민화를 연구하는 '우원회' 회원전이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경남과학기술대학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다.
송창순 회원의 '송학도'
올해로 제4회째 회원전을 여는 이들은 다양한 직업과 연령층으로 한국의 얼이 담긴 궁중민화를 연구하기 위해 한국궁중민화연구소에서 민화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다.

또 매년 이맘때쯤이면 회원들이 그린 민화를 세상에 선을 보이는 전시회를 갖는다.

구자옥 우원회장은 “우리 회원들은 나이와 직업도 다양하고, 특히 인생 2막을 민화와 더불어 즐기는 분들도 있습니다. 작가 개인의 사고력은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성장 할 수 있기 때문에 저희 회원들의 그동안의 노력과 열정을 담은 작품을 선보이고자 하는 것이 저희 회원전의 뜻“이라고 말하고 ”민화는 단순히 화려한 채색으로 보는 그림이 아니라 읽는 그림입니다. 이번에 출품한 25명의 회원들은 작품에 기교를 담기보다는 궁중 민화가 주는 의미를 좀더 잘 느끼고 교감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라고 말하고 있다.

한편 신옥순 지도교수는 “우리수강생들은 나름대로 ‘오방색’이라는 색채의 신비로움을 파헤침은 물론, 색채간의 조화와 궁합이 잘 맞지 않는 어색함을 구분하는 경지까지 도달했다고 보여진다”며 "앞으로도 더욱 민화연구에 몰입해 더욱 훌륭한 자신만의 창작품을 선보일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격찬했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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