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서울 대형평형의 2분의 1에 가까운 수치로 나머지 22개구의 대형평형을 모두 합한 2만4,510가구와 불과 2천여 가구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것으로 대형평형대 아파트의 지역별 수급 불균형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별 아파트 총 가구수에서 50평형 이상 대형평형이 차지하는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서초구로 3만6,022가구 중 50평형이상이 7,608가구로 21.1%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강남구 16.4%(총 5만5,953가구중 50평형이상 9,205가구), 용산구 15.2%(총 1만8,066가구중 50평형이상 2,749가구), 송파구 9.4%(총 5만6,409가구중 50평형이상 5,322가구), 영등포구 6.9%(총 4만9,467가구 중 50평형이상 3,456가구) 등의 순이었다. 반면 중구의 경우 50평형이 넘는 대형평형이 단 한 가구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고 강북구, 관악구, 노원구 등은 50평형이상 대형평형이 총 가구수의 1%로 미만으로 나타나 강남권과는 큰 격차를 보였다.
최정우 부동산신문 olasan@r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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