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행복플러스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는데, 이해령 아인심리연구소장이 강사로 초청돼 CRR 색채분석법을 통해 현재의 심리상태를 점검하고, 앞으로 필요한 에너지를 탐색하며 지친 마음을 위로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또 이날 함께 참여한 자녀들은 각자 나만을 위한 가방을 만들고, 엄마 혹은 아빠에게 꽃바구니를 만들어 전달하는 등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교육에 참석한 한 결혼이주여성은 “혼자만의 고민이라 생각했던 일들을 참여자간 친밀감을 통해 여러 사람들과 나눌 수 있어 많은 위로와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지훈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한부모 다문화가족들이 혼자서 자녀를 양육하며 심리적으로 위축되어 있는데, 프로그램을 통해 자존감을 회복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 고봉석 기자 pressg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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