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사는 ‘주거성능주의’ 발표를 통해 ▲건강과 환경 ▲첨단 등을 큰 틀로 주택거주자에게 기본적으로 제공해야 할 성능을 열(熱)환경, 소리(音)환경, 공기환경 등 10가지 항목으로 개발, 향후 자사 래미안 아파트에 순차적으로 적용하겠다고 밝혔다.또 주거성능을 선진국과 같이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지표로 계량화해 소비자가 아파트를 비교, 검토할 수 있도록 주거성능을 수치화 하겠다는 것.주거성능을 지표화한다는 것은 자동차 구매시 카탈로그를 통해 자동차의 엔진성능, 배기량, 연비 등을 한눈에 알 수 있는 것처럼 아파트의 성능을 수치화하거나 등급제로 개량화해, 소비자들이 래미안의 주거성능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같은 주거성능지표는 민간건설업체에서는 최초로 시도되는 것으로, 삼성건설은 자사의 기술력을 고객들에게 가감없이 보여주고, 소비자가 래미안의 성능을 신뢰할 수 있는 품질수준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이날 발표회 사회를 맡은 삼성건설 주택상품개발팀 조성찬 상무는 “화려한 인테리어보다는 주거공간의 기본적 기능의 제공을 통해 가족이 안심하고 건강하게 살 수 있는 래미안 아파트를 공급하겠다”며 “래미안 입주자들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지속적으로 주택상품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건설업체 최초로 기획된 이번 발표회에서는 ▲친환경건강자재 ▲판상형 환기, 청정시스템 ▲유니버설 디지털 도어록 등 상반기 적용제품과 미니방송국 유니쿼터스 시스템 등 향후 래미안에 적용할 주택 상품들이 소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전성필 부동산신문 windsorj@r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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