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업들, “해외로 눈 돌리자”
한국 기업들, “해외로 눈 돌리자”
  •  
  • 입력 2004-05-13 09:00
  • 승인 2004.05.13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 기업의 해외직접투자가 증가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재경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 우리나라는 해외직접투자는 총 869건, 15억 1,000만불(신고기준)로 나타났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703건, 10억 1,000만 달러에 비해 투자건수와 금액에서 각각 23.6%, 38.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미국 등 주요 선진국의 경제 회복과 중국 내 투자 수요가 늘어난 데 따른 기업의 해외투자 의욕 상승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중국과 일본, 베트남에 대한 투자가 증가해 아시아지역에 대한 투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7억 4,000달러)에 비해 43.2%가 증가한 10억 6,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체 해외투자의 69.7%를 차지하는 수치이다. 유럽지역에 대한 투자도 87.5%가 늘어났으나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상대적으로 미미하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7억 3,000만 달러, 505건으로서 우리기업의 최대 해외투자 대상국으로서의 지위를 계속 유지하고 있으며, 미국(2억 3,000만 달러, 166건)과 일본(1억 6,000만 달러, 25건)이 그 뒤를 잇고 있다. 특히, 중국에 대한 투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5억 4,000만 달러)에 비해 35.2% 증가한 7억 3,000만 달러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