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호원동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
[일요서울 의정부 강동기 기자] 의정부시는 호원동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경원선 회룡역 남부출입구’가 오는 23일 개통된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2013년 6월 한국철도공사와 남부출입구 설치 사업시행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추진했다. 추진 과정에서 남부출입구 지하통로 설치 지점에 대형 지장물이 발견되는 등 사업 위치 조정과 예산 변경으로 착공이 늦어졌다.
이런 이유로 시와 철도공사는 2016년 주민 의견을 수렴해 설계를 변경한 뒤 지난해 8월 착공, 기존 통합역사 출입구에서 남측으로 110여m 떨어진 지점에 신설했다.
남부출입구는 동두천 방면 동측과, 서울방면 서측에 설치되는데 이동약자 시설과 기존 승강장 폭을 5m에서 6.2m로 1.2m를 확장 설치하는 등 전체적인 역사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이밖에도 안전문제를 해소하고 주변 미관 향상을 위해 CCTV·가로등 설치, 내·외부 도장 및 바닥포장재 교체를 통해 남부출입구 주변 철도 이용환경 개선사업을 병행했다.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kdk110202@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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