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을거리·볼거리·즐길거리 가득한 오감만족 축제로 거듭
[일요서울ㅣ남해 이도균 기자] 제13회 보물섬 마늘축제&한우잔치’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서면 남해스포츠파크에서 개최돼 9만8000여명이 방문 문정성시를 이루며 성료했다.

축제 첫날 남해마늘과 마늘한우의 비상을 주제로 한 테마 연극과 대형 ABR(에어벌룬로봇), 조명, 불기둥, 특수효과를 더해 축제의 화려한 개막을 알렸고 불꽃놀이 ‘갈릭 오브 파이어’가 축제장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축제장을 가득 메운 인파속에 ‘아모르 파티’의 가수 김연자가 초청가수로 무대에 올라 개막 첫날밤을 뜨겁게 달궜다.

특히 ‘아 대한민국’, ‘환희’로 국민적 사랑을 받은 가수 정수라가 축제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며 화려한 대미를 장식했다.
이밖에도 축제기간 중 마늘주제관에서 우량마늘 품평대회, 마늘공예작품 전시회가 개최됐고 남해대학 호텔조리제빵학과의 마늘과 한우 요리 시연 ‘1브라보 남해! 넘버원 갈릭푸드’, 귀농 홍보관, 초중학생 시·사생대회, 시책 홍보관 등 각양각색 특색 있는 콘텐츠가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 서상항 일대에서 관광 유람선이 운행돼 큰 인기를 끌었으며 카누·카약 체험, 플라잉보드 공연 등 바다 위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마늘장사 선발대회에서 천하장사 하성우(이동), 백두장사 서현찬(삼동), 남해장사 유기우(삼동)ㆍ이종호(읍)가 선발됐으며 환웅녀 선발대회에는 진 임옥녀(남면), 선 정설자(설천), 미 하현심(고현)이 선발됐고 보물섬 남해마늘 가요제에는 대상 김숙희(창선), 금상 임정옥(전북 남원), 은상 김봉섭(경남 진주), 동상 한성미(남해읍), 인기상 박서현(남해읍)이 수상했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