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밖에 많은 네티즌들이 산본 집값 하락원인이 “백화점 등 편의시설 부족, 안목 없는 시행정, 특수목적고 등이 없는데서 비롯되고 있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문제의 부동산사이트는 최근 산본의 아파트 평당매매가는 598만원으로 5대 신도시 중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분당 평당 매매가 1,206만원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고 발표했다.
특히 “산본 재궁동의 매매가는 평당 535만원으로 분당구 분당동 전세가 538만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실수요자층이 가장 두터운 30평형대의 경우 분당 Y아파트 32평형은 4억 9,000만∼5억 2,000만원이지만 산본 M아파트 31평형은 1억 7,200만∼1억9,200만원으로 절반에도 못 미치는 35∼37%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처럼 산본 집값이 다른 신도시보다 떨어지는 이유에 대해 분당은 판교신도시개발이란 호재와 함께 수요가 꾸준히 느는 반면 산본은 인근 안양시에 지난해 입주물량이 쏟아지면서 수요가 빠져나가 지역간 아파트값이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수원/왕승환 객원 king588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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