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흥선권역 ‘리-스타트 사업’
의정부시 흥선권역 ‘리-스타트 사업’
  •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 입력 2018-05-31 13:31
  • 승인 2018.05.31 13: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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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의정부 강동기 기자] 의정부시 흥선동(권역국장 정승우)에서 시민노인복지센터 어르신 20여 명과 함께 추진한 ‘리-스타트 사업’이 백석천변에 산책 나온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리-스타트사업’은 다시 새롭게 시작하자는 취지에서 어르신들의 자발적인 봉사활동으로 자존감 회복과 노년기 정서회복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추진해왔다. 시민노인복지센터 어르신들이 백석천변 식생블럭에 웨이브사피니아 200본을 직접 심고 물주기, 잡초제거 등 꽃밭을 가꾸고 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서모 어르신은 “꽃이 하루가 다르게 활짝 피는 모습을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 비가 많이 오면 꽃이 상할까 걱정이 돼 누가 시키지 않았는데도 자주 와서 꽃을 가꾸고 있어 생활에 활력이 생긴다”며 활짝 웃었다. 

또한, 어르신들의 노년기 정서회복을 위해 시민노인복지센터 옥상에 도시농업기술과의 협조로 상자텃밭 15개를 설치해 상추도 키우고 있다. 여럿이 함께하는 활동으로 노년의 삶에 활기를 부여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승우 권역국장은 “리-스타트 사업이 노년기 정서적 지지와 사회구성원으로의 자존감 회복에도 뜻 깊은 사업이 되리라 기대된다”고 밝혔다.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kdk110202@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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